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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없어도 1위는 1위!” 대한항공, 블로킹 벽 앞세워 승점 40점 고지 선점 남자배구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2025년 12월 29일
  • 1분 분량



블로킹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인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제압하며 승점 40점 고지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정규시즌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5-2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시즌 14승 3패(승점 40)를 기록하며 2위 현대캐피탈(10승 7패·승점 32)과의 격차를 승점 8점으로 벌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지며 6승 12패(승점 19)로 6위에 머물렀다.


주전 정지석이 빠진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의 전력은 탄탄했다. 외국인 공격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민재와 임재영이 나란히 12점을 올렸다. 여기에 정한용(10점)과 김규민(7점)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우리카드 코트를 흔들었다.

우리카드는 아라우조(등록명 하파엘 아라우조)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알리 하그파라스트(20점)와 이상현(12점)도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승부의 갈림길은 블로킹과 범실이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에서 10-5로 앞서며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우리카드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온 서브 범실로 흐름을 내줬다.

1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은 김지한의 공격을 연속으로 차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아라우조가 고군분투한 우리카드와 달리, 대한항공은 러셀과 임재영의 안정적인 득점과 김민재·김규민이 버틴 중앙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김민재의 속공과 러셀의 백어택이 마무리가 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대한항공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러셀과 임재영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고, 러셀의 정확한 직선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우리카드가 알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임재영의 오픈 공격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세트에서는 변수가 발생했다. 임재영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사이 우리카드가 반격에 성공했다. 아라우조의 강력한 공격과 이상현의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잡았고, 듀스 접전 끝에 알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4세트에서 우리카드는 다시 서브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실수 속에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블로킹과 러셀의 노련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알리의 마지막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조직력과 높이에서 차이를 증명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고, 우리카드는 아쉬운 범실 속에 올해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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