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분위기 반전 노리는 빅매치 정밀 분석 남자배구
- 정은 이
- 1월 19일
- 2분 분량
[V-리그 분석]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분위기 반전 노리는 빅매치 정밀 분석
안녕하세요! 2026년 1월 19일 펼쳐지는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맞대결을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연패를 기록 중인 한국전력과, 핵심 자원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연패 탈출에 성공한 대한항공의 전술적 상성을 서술형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한국전력: '에번스-신영석'의 화력과 1세트 집중력의 숙제
홈팀 한국전력은 최근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를 상대로 잇달아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2연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경기 수치상으로는 블로킹과 공격력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장면이 많았으나, 고비 때마다 터지는 범실과 뒷심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주전 세터 하승우의 무릎 상태가 온전치 못해 경기 운영의 일관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공격 라인의 화력만큼은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입니다. 외인 공격수 쉐론 베논 에번스는 직전 경기에서도 27득점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은 16득점과 함께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하는 징크스를 깨뜨리고, 홈 경기(7승 5패)의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몰아붙인다면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러셀'의 고군분투와 부상 공백 메우기
원정팀 대한항공은 지난 KB손해보험전 승리를 통해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이스' 정지석과 임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외인 러셀이 27득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규민과 김민재 등 중앙 미들블로커진의 고른 득점 가담이 더해지며 화력의 분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살림꾼 역할을 자처한 김선호의 활약입니다. 주전들의 빈자리를 대신해 리시브 라인에서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즌 첫 선발로 나선 리베로 강승일의 디그 능력이 살아나며 수비 조직력이 재정비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한국전력을 상대로는 김선호의 공격 효율이 다소 떨어졌던 기억이 있고, 정지석의 공백으로 인한 확실한 토종 에이스의 부재는 경기 후반부 결정력 싸움에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 종합 전망: '높이'의 우위와 '안방'의 자존심
이번 경기는 '높이와 화력에서 앞선 한국전력'과 '수비 집중력으로 승부를 보는 대한항공'의 대결로 요약됩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현재 대한항공의 스쿼드는 부상 이탈자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반면 한국전력은 비록 연패 중이지만 에번스와 신영석이라는 확실한 득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로킹 라인의 위력은 대한항공의 변칙 공격을 차단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전력이 고질적인 1세트 부진을 털어내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다면 대한항공의 얇아진 공격진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대한항공이 러셀을 앞세워 반격하겠지만, 신영석이 버티는 한국전력의 중앙 벽을 뚫기에는 체력적 부담과 전력의 한계가 느껴질 것입니다. 2경기 연속 풀세트 패배로 독기가 바짝 오른 한국전력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집중력을 발휘해 연패 탈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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