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홈 3연승' 기세냐, '천적 본능' 부활이냐 예측
- 정은 이
- 1월 5일
- 2분 분량
[V-리그 분석]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홈 3연승' 기세냐, '천적 본능' 부활이냐
안녕하세요! V-리그의 전술적 흐름과 선수들의 컨디션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전문 스포츠 블로그입니다. 2026년 1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 빅스톰과 OK저축은행 읏맨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최근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한 한국전력과 원정 연패 탈출이 시급한 OK저축은행의 승부, 핵심 포인트를 서술형으로 짚어 드립니다.

한국전력: '신영석-베논-김정호' 삼각편대의 완벽한 조화
한국전력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직전 경기였던 1월 3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공격수 베논이 있었습니다. 베논은 고비 때마다 27득점을 폭발시키며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해냈고, 베테랑 센터 신영석은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 흐름을 차단했습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정호의 활약입니다. 김정호는 리시브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강력한 서브에이스로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놓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목적타 서브의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전략이 적중하고 있으며, 홈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익숙한 안방에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OK저축은행: 원정 5연패의 늪과 4세트 이후의 집중력 과제
OK저축은행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디미트로프(21득점), 전광인(20득점), 오데이(16득점)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화력은 준수했으나, 경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범실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현재 OK저축은행의 가장 큰 고민은 원정 경기 5연패라는 지독한 징크스입니다. 안방을 벗어나면 유독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승부처인 4, 5세트에서 상황에 맞는 공격 방향 선택이나 세밀한 연결 동작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30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했던 기억이 있지만, 당시와 달리 현재 한국전력의 전력이 완전히 정돈되었다는 점과 자신들의 흔들리는 리시브 라인을 어떻게 정비하느냐가 이번 경기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안정적인 밸런스를 찾은 한국전력'과 '심리적 위축을 극복해야 하는 OK저축은행'의 대결로 요약됩니다.
전술적인 관점에서 한국전력이 확연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신영석을 활용한 중앙 속공과 베논의 오픈 공격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김정호의 가세로 리시브 라인이 한층 견고해졌습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팀 전체의 범실 관리와 원정 경기 특유의 압박감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한국전력의 날카로운 서브 공세에 리시브가 흔들릴 경우, 세터의 단조로운 배급으로 이어져 신영석의 블로킹 벽에 막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홈 3연승의 기세와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갖춘 한국전력이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OK저축은행은 전광인과 디미트로프를 앞세워 저항하겠지만, 원정 연패가 길어지면서 쌓인 심리적 부담과 경기 후반의 집중력 저하가 다시 한번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승점 3점을 챙길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한국전력은 베논의 결정력과 김정호의 서브·리시브 기여도가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홈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화력은 갖췄으나 원정 5연패의 부담감과 세트 후반 급증하는 범실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올 시즌 팽팽하지만, 최근 흐름과 홈 이점을 고려할 때 한국전력의 전술적 완성도가 더 높게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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