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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의 '멘탈 레슨': "유민아, LPGA는 자신감이야…쫄지 마!" 후배에게 전하는 승리의 비결 스포츠골프뉴스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2025년 11월 23일
  • 2분 분량

‘골프 여제’ 박인비가 신예 황유민을 만나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1988년생 박인비와 2003년생 황유민, 무려 15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만남이었다. 대선배의 칭찬이 쏟아지자 황유민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사함을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 22일 경기도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 더 시에나 자선 프로암 대회’에서 마주했다. LPGA 통산 21승,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완성한 박인비와,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LPGA행 티켓을 거머쥔 루키 황유민. 세대가 다른 두 스타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관심을 끌었다.



■ 황유민 “잔디 적응이 고민”… 박인비 “장점부터 살려라”

황유민은 미국 무대 적응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잔디’를 꼽았다. 한국보다 더 억센 잔디, 지역마다 다른 특성은 신인들에게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그는 박인비에게 “한국에서 쓰던 기술을 그대로 가져가도 되는지, 아니면 새로운 스킬을 배워야 하는지 고민된다”고 털어놓았다.

박인비의 대답은 명확했다. “한국에서 잘하던 기술을 100% 살리는 게 맞아요. 내 장점을 기반으로 하고, 잔디에 따라 약간씩 변형을 주면 됩니다.”

이어 손의 그립 강도 조절, 클럽 페이스의 각도 등 세밀한 부분을 상황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박인비는 황유민의 재능도 높이 평가했다. “여자 골프가 다시 붐을 일으키려면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황유민은 그 자질을 갖춘 선수다.”



■ “쫄지 말고 도전해라” – 대선배의 당부

처음 LPGA 풀 시즌을 치르게 될 후배에게 박인비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자신감’을 꼽았다.

“처음엔 다 낯설어요. 말도 잘 안 통하고 음식도 안 맞죠. 하지만 골프는 그런 게 중요한 스포츠가 아니에요. 실력만 있으면 어디서든 통합니다.”

그는 “황유민은 기본기가 탄탄하니 위축될 필요 없다”며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


■ 황유민의 큰 꿈… “나도 올림픽 금메달을”

황유민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어린 시절 TV로 보던 리우올림픽에서 박인비가 신들린 퍼트로 금메달을 따는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했다.

“정말 멋있었어요. 저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 가장 뿌듯했죠. 앞으로 2년 동안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 나가고 싶어요.”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 종목의 금메달을 따내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완성한 바 있다.


■ “첫 시즌은 시작일 뿐”… 황유민에게 건넨 마지막 메시지

박인비는 인터뷰 내내 “스스로를 믿어라”는 말을 반복했다.

“앞으로 최소 10년, 20년을 뛰어야 하잖아요. 내년은 그저 시작입니다. 첫 시즌은 분위기를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면, 오히려 성적이 더 잘 나올 거예요.”

대선배의 따뜻한 조언 속에서, 이제 막 세계 무대로 향하는 황유민의 여정이 한층 더 기대감으로 채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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