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안방 참패' 충격! 한국 배드민턴, 밀양에서 日에 완패…안세영·이용대 응원도 무용지물
- 정은 이
- 2025년 12월 8일
- 1분 분량
2025 원천요넥스 밀양 한국 주니어 국제 챌린지(1~7일, 경남 밀양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한국 배드민턴이 일본에 철저히 밀리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956명의 유망주가 참가해 U-13, U-15, U-17, U-19 네 개 연령대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개막을 앞둔 지난달 30일에는 ‘레전드’ 이용대와 ‘여제’ 안세영이 직접 유망주들을 찾아 레슨과 시범 경기를 진행하며 대회를 응원했다.
하지만 정작 승부의 흐름은 일본이 장악했다. 특히 차세대 국가대표를 꿈꾸는 ‘U-19(고3)’ 연령대에서 일본 선수들이 결승 무대를 거의 독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자료에 따르면 5개 종목 총 10개의 결승 자리 중 7자리가 일본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한국은 혼합복식에서 정다환-김한비 조만 결승에 올랐고, 나머지는 일본이 7자리, 대만과 태국이 각각 1자리씩을 차지했다.
U-19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일본의 하기와라 슌키가 태국의 푼나탓 프레푼퐁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국의 정다환도 준결승까지 올랐으나 프레푼퐁에게 1-2로 패하며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됐다.
여자 단식은 준결승 진출자 4명 전원이 일본 선수였을 만큼 일본의 독무대였다. 결승에서는 와타나베 유즈노가 마쓰모토 사키를 2-1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한국의 최예다와 김한비는 8강에서 각각 결승 진출 선수들에게 패배했다.

남자 복식에서도 한국의 결승 진출은 없었다. 조형우-김태양 조는 일본의 야마시로 마사토-오쿠 마히로 조에게 0-2로 패했고, 최강민-정다환 조는 대만의 천핑슈안-리웨이팅 조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결승에서는 대만 조가 일본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은 단식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집안 잔치’였다. 일본의 아나미 메이사-하시무라 히메카 조가 하가 리아-마쓰모토 사키 조의 기권으로 우승했다.
그나마 혼합복식에서는 한국이 체면을 세웠다. 정다환-김한비 조가 일본의 마스다 하루-하가 리아 조의 기권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 조가 각각 여자 단식과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한국 배드민턴의 현재를 이끌고 있지만, 그 뒤를 이을 차세대 무대에서는 일본이 빠르게 격차를 좁히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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