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도로공사, 5위 흥국생명 상대로 2라운드 '퍼펙트 마무리' 도전 여자배구 V리그 스포츠뉴스
- 정은 이
- 2025년 12월 2일
- 1분 분량
쾌속의 10연승을 달리는 한국도로공사가 3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시즌 11연승 도전이자 2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다. 이미 지난달 2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도로공사가 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흐름은 도로공사 쪽으로 기울어 있다. 시즌 초반부터 보여준 경기력만 놓고 보더라도 ‘1강 체제’가 굳어지는 분위기라 이번 경기 역시 도로공사의 우세가 예상된다.

현재(2일 기준) 도로공사는 10승 1패, 승점 28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며, 흥국생명은 5승 6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독주가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리그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장기전에서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여부가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가 된다. 특히 3라운드 이후부터는 백업 자원의 깊이가 순위 경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격에서는 양 팀 모두 확실한 ‘에이스’가 존재한다.
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가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득점 2위, 공격 성공률 2위에 오르며 매 경기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의 레베카 역시 만만치 않다. 190cm의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강타는 상대의 블로킹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득점 4위, 공격 성공률 7위로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을 지키며 흥국생명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다.
수비 라인에서는 리베로 문정원(도로공사)과 도수빈(흥국생명)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문정원은 디그 성공률 87.3%, 리시브 성공률 52.2%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고, 도수빈도 디그 88.4%, 리시브 42.9%로 쉽게 밀리지 않는다. 블로킹에서는 도로공사의 김세빈, 흥국생명의 이다현이 각각 팀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2라운드에서 도로공사가 보여준 기록은 압도적이다. 5경기 동안 승점 15점을 싹쓸이했다. 단 한 번도 풀세트로 가지 않았고 모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기세라면 팀 최다 연승(12연승)을 넘어, 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현대건설의 15연승까지도 넘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승 행진이 이어지자 김천을 연고로 둔 지역 팬들의 응원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도로공사가 이 기세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 팬들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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