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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AS로마 vs 제노아: '중원 지배력'과 '공간 상성'이 가를 승부의 향방 예측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2025년 12월 29일
  • 2분 분량



[세리에A 분석] AS로마 vs 제노아: '중원 지배력'과 '공간 상성'이 가를 승부의 향방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전술적 흐름을 예리하게 분석하는 전문 스포츠 블로그입니다. 오늘은 로마의 심장,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지는 AS로마와 제노아의 맞대결을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들의 활동량과 수비 라인 사이의 공간 관리가 이번 경기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S로마: '코네-크리스탄테'가 주도하는 박스투박스의 정석

AS로마는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수 밸런스를 유기적으로 조절하는 팀입니다. 이 전술의 핵심 엔진은 중원을 책임지는 마뉘 코네와 크리스탄테 조합입니다. 두 선수는 전형적인 박스투박스(Box-to-Box) 움직임을 통해 수비 라인을 보호함과 동시에, 볼을 탈취하는 즉시 최전방의 퍼거슨에게 직선적인 전진 패스를 공급하며 공격의 시동을 겁니다.

특히 하프스페이스를 영리하게 공략하는 퍼거슨의 움직임은 코네와 크리스탄테의 패스 타이밍과 맞물려 제노아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힐 전망입니다.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는 엘 샤라위의 인사이드 윙어 역할 또한 제노아의 측면 수비를 중앙으로 쏠리게 만들어 박스 안팎에서 다양한 슈팅 기회를 창출합니다. 수비 시에는 코네가 수비 라인 바로 앞 공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며 세컨볼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매우 짜임새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노아: '콜롬보'의 결정력과 드러난 '미드필드 공간'의 숙제

제노아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의 로렌초 콜롬보를 활용한 마무리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콜롬보는 박스 안에서의 집중력이 뛰어난 피니셔로, 측면 크로스나 하프스페이스에서 전달되는 컷백을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2선의 그뢴베크와 스탄치우는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로 공격 활로를 개척하지만, 수비 상황에서의 기여도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더블 피벗(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앞 공간의 관리입니다. 제노아는 그동안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를 보유한 팀들을 상대로 6번 존과 8번 존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약점을 노출해 왔습니다. 수비 라인을 올리면 뒷공간이 불안해지고, 내리면 중거리 슈팅 허용 빈도가 높아지는 이 딜레마는 로마처럼 박스투박스 전개가 활발한 팀을 상대로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낮아지며 라인 유지가 흔들리는 패턴 역시 제노아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로마의 강력한 중원 엔진'이 '제노아의 불안한 공간 관리'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입니다.

AS로마의 코네와 크리스탄테는 제노아 미드필드 진영의 헐거운 공간을 장악하며 경기 주도권을 쥐고 흔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제노아가 수비 시 미드필더와 포백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큼, 로마의 퍼거슨과 엘 샤라위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양 팀의 벤치 파워 차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로마는 후반 승부처에서 템포를 조절하거나 역습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양질의 교체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이 저하될 제노아의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기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제노아가 콜롬보를 활용한 역습으로 저항하겠지만, 로마의 탄탄한 쓰리백과 코네의 1차 저지선을 90분 내내 뚫어내기엔 전술적 세밀함이 부족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중원의 기동력과 공간 점유 능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AS로마가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노아의 고질적인 라인 간격 유지 실패는 로마의 전진 패스와 세컨 라인 침투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일 것이며, 벤치 자원의 활용도 면에서도 앞선 로마가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AS로마는 코네와 크리스탄테의 박스투박스 활동량을 바탕으로 퍼거슨과 엘 샤라위에게 이어지는 치명적인 어시스트 루트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노아는 더블 피벗 앞 공간 관리와 후반 라인 유지력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으며, 로마와 같은 중원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 상성상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벤치 자원의 차이와 홈 이점을 고려할 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로마가 승부의 쐐기를 박을 시나리오가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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