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태평양 같은 간격'과 '라인브레이킹'의 충돌 예상
- 정은 이
- 1월 17일
- 2분 분량
[세리에 A 분석]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태평양 같은 간격'과 '라인브레이킹'의 충돌
안녕하세요!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칼리아리와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올드 레이디' 유벤투스의 맞대결을 정밀 분석해 드립니다. 2026년 1월 17일(현지 시각), 사르데냐의 유니폴 도무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는 양 팀의 극명한 전술적 상성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칼리아리: '속도'는 있지만 '간격'이 무너진 위태로운 방패
칼리아리는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지토 루봄보와 킬릭소이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리그 16위라는 성적이 말해주듯, 수비 조직력에서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원의 아도포를 필두로 한 미드필더진과 최종 수비 라인 사이의 간격입니다. 공격 시 라인을 올렸다가 수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 공간이 과도하게 벌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킬릭소이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며 동료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주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팀 전체가 앞뒤로 쏠리며 허리 진영에 '태평양' 같은 빈 공간을 허용하게 됩니다. 상대의 창의적인 2선 자원들이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을 잡게 된다면, 칼리아리의 수비진은 90분 내내 폭풍우 속에 놓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벤투스: '일디즈'의 조율과 '데이비드'의 날카로운 자객 본능
유벤투스는 4-2-3-1 시스템을 통해 완숙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벤투스는 특히 2선에서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압권입니다.
공격의 핵심은 '차세대 에이스' 케난 일디즈입니다. 일디즈는 칼리아리가 노출할 라인 사이의 포켓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이 탁월하며, 그곳에서 방향을 전환하며 찔러주는 패스는 리그 최정상급입니다. 여기에 라인 브레이킹에 특화된 스트라이커 조너선 데이비드가 수비 뒷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칼리아리 수비진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입니다. 중원의 미레티는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칼리아리의 역습 시도 자체를 미연에 차단하는 전술적 핵심 역할을 맡습니다.
경기 결과 종합 전망: 벌어진 틈을 파고들 유벤투스의 완승 기대
이번 경기는 '구조적 결함(칼리아리)'과 '공간 공략의 대가(유벤투스)'가 만나는 전형적인 상성 매치입니다.
칼리아리가 홈 팬들의 응원을 바탕으로 지토 루봄보의 개인 기량에 의한 역습 한 방을 노리겠지만, 유벤투스의 단단한 수비 블록을 뚫기에는 세밀함이 부족해 보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칼리아리의 미드필더 라인과 수비 라인 사이의 간격은 체력 저하와 함께 더욱 벌어질 것이며, 유벤투스의 일디즈와 데이비드가 이 지점을 놓칠 리 없습니다.
결국 일디즈가 자유롭게 고개를 들고 데이비드에게 침투 패스를 꽂아 넣는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칼리아리가 박스 안 숫자를 늘려 버티려 해도, 유벤투스의 정교한 2선 플레이와 측면 지원을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와 전술적 상성을 고려할 때, 유벤투스가 경기를 지배하며 무난하게 승점 3점을 챙겨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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