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일본 vs 시리아: '완성형 점유'와 '직선적 역습'의 격돌 분석
- 정은 이
- 1월 6일
- 2분 분량
[AFC U-23 아시안컵 분석] 일본 vs 시리아: '완성형 점유'와 '직선적 역습'의 격돌
안녕하세요!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일본과 시리아의 경기를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2026년 1월 7일(현지 시각)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이번 맞대결은 우승 후보 일본의 정교한 설계와 시리아의 피지컬을 앞세운 일격이 부딪히는 흥미로운 매치업입니다.

일본: '볼 주변 수적 우위'로 상대를 질식시키는 설계자들
일본 U-23 대표팀은 전형적인 4-3-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볼이 있는 곳에 길을 만든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전방의 유타카 미치와키는 단순한 타깃맨을 넘어 영리한 위치 선정과 마무리로 공격의 종지부를 찍습니다. 중원에서는 세이 오구라가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며 송곳 같은 전진 패스를 찔러주고, 하루타 쿠메는 중앙과 측면을 끊임없이 오가며 압박의 트리거 역할을 수행합니다.
일본의 가장 큰 강점은 볼 주변에 항상 3~4명의 선수를 배치해 지역적 수적 우위를 점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짧은 패스만으로 상대의 압박을 무력화하고, 설령 공을 잃더라도 즉각적인 재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원동력이 됩니다. 특히 측면 풀백들이 하프스페이스로 과감히 전진하며 수비 블록에 균열을 내는 패턴은 시리아 수비진에게 90분 내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시리아: '선 굵은 축구'와 피지컬로 노리는 카운터 한 방
시리아는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매우 직선적이고 물리적인 축구를 구사합니다. 최전방의 아멘 라할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드는 속도가 일품이며, 압둘말렉 주브란은 탄탄한 체격 조건을 활용해 공을 지켜내며 2선 자원들에게 기회를 열어줍니다. 여기에 중원의 모하마드 알무스타파가 가세하는 세컨드 볼 찬스와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위력은 시리아가 가진 최고의 무기입니다.
하지만 시리아의 약점은 점유율 열세 상황에서의 체력 관리와 수비 복귀 속도에 있습니다. 일본의 정교한 패스 워크를 따라다니다 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진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노출되곤 합니다. 특히 더블 볼란치 앞 공간이 열릴 경우 일본의 오구라나 쿠메에게 결정적인 슈팅 공간을 허용할 위험이 크며, 이는 곧 실점 위기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공을 가진 자가 지배하는가' 아니면 '공이 없는 상황에서 찌르는가'의 전술적 상성 대결입니다.
전술적 완성도 면에서는 일본이 확실한 우위에 있습니다.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시리아를 좌우로 흔들 것이며, 볼 주변의 수적 우위를 통해 시리아의 역습 차단과 재공격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것입니다. 시리아는 라할의 속도를 이용한 롱볼 역습으로 변수를 만들려 하겠지만, 일본의 체계적인 빌드업과 압박 시스템을 뚫고 연속적인 찬스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유 기반의 축구를 구사하는 일본이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리아는 전반까지는 피지컬을 앞세워 버티겠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 저하로 인한 수비 간격 붕괴를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결국 일본이 정교한 하프스페이스 공략과 세컨드 볼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리아의 빗장을 풀고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일본은 유타카 미치와키와 세이 오구라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점유율 축구를 통해 경기 내내 수적 우위를 점할 것입니다.
시리아는 직선적인 역습과 세트피스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비 전환 시 노출되는 중원 공간과 후반 체력 저하가 치명적인 리스크입니다.
전술적 구조 상 일본이 상대를 뛰게 만들며 실수를 유도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만큼, 일본의 승리 기대값이 매우 높게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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