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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이란 vs 우즈베키스탄: '후반의 지배자'와 '스피드 전술'의 정면승부 예측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1월 9일
  • 2분 분량



[AFC U-23 아시안컵 분석] 이란 vs 우즈베키스탄: '후반의 지배자'와 '스피드 전술'의 정면승부

안녕하세요! 아시아 축구의 떠오르는 별들이 격돌하는 AFC U-23 아시안컵 2026 조별리그의 전술적 흐름을 심층 분석해 드리는 전문 스포츠 블로그입니다. 2026년 1월 9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의 C조 1차전이 펼쳐집니다. 중동의 맹주와 중앙아시아의 강호가 만난 이번 빅매치를 서술형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이란: 촘촘한 두 줄 수비와 치명적인 '후반 70분'의 화력

이란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수 밸런스를 극대화하는 팀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라인을 무리하게 올리기보다 촘촘한 두 줄 수비 블록을 유지하며 중원에서 힘을 비축하는 영리한 운영을 선호합니다. 공격의 핵심인 알리 알리네자드는 터치라인을 넓게 쓰며 상대 풀백을 끌어낸 뒤, 순간적인 방향 전환과 리듬을 깨는 드리블로 박스 안으로 파고들어 수비진의 균형을 무너뜨립니다.

특히 최전방의 레자 간디푸르는 예리한 타이밍 포착 능력을 갖춰, 측면에서 올라오는 컷백과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입니다. 이란의 진정한 강점은 후반 70분 이후에 드러납니다. 템포가 빨라질수록 박스 근처까지 가담하는 침투형 미드필더 모스타파 마미자데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며 흘러나온 세컨드 볼을 슈팅으로 연결합니다. 이처럼 측면 돌파, 컷백, 그리고 하프스페이스 침투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공격 루트는 경기가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그 파괴력이 배가됩니다.




우즈베키스탄: 스피드 있는 역습과 빌드업의 명암

우즈베키스탄은 4-3-3 전형을 사용하여 속도감 있는 축구를 구사합니다. 골키퍼 무라트바예프의 넓은 수비 범위와 장신을 활용한 하이볼 처리를 시작으로, 후방에서부터 폭을 넓게 벌리며 빌드업을 시도합니다. 공격진의 수히타시빌리와 압두가니예프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파고들며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직선적인 침투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전술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몇 가지 불안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상대의 전방 압박이 거세질 때 센터백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선택이 급해지며 흐름이 끊기기도 합니다. 특히 풀백들이 공격적으로 전진한 뒤 수비로 복귀하는 속도가 떨어질 경우, 이 공간이 이란의 역습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제공권은 위협적이지만, 오픈플레이 상황에서의 수비 전환과 세컨드 볼에 대한 대처 능력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초반의 주도권 싸움보다 '후반전 집중력과 체력의 격차'가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경기 전반부에는 우즈베키스탄이 특유의 기동력을 바탕으로 이란의 골문을 두드리겠지만, 이란의 견고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기엔 마지막 패스의 정교함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반면 이란은 상대의 공세를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후반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템포를 끌어올릴 것입니다. 알리네자드가 풀백을 흔들고 간디푸르가 컷백을 노리는 패턴이 반복되면, 체력이 소진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 블록은 점차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세컨드 볼 장악 능력이 뛰어난 이란이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마미자데의 박스 타격 능력과 간디푸르의 마무리 집중력을 고려할 때, 이란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도 후반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내며 실리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역습은 위협적이겠으나, 90분 내내 이어지는 이란의 조직적인 수비와 정교한 공격 패턴을 넘어서기엔 전술적 디테일에서 차이가 드러날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이란은 알리네자드-간디푸르-마미자데로 이어지는 확고한 공격 삼각 편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후반전에 템포를 올리는 운영 능력이 탁월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스피드 있는 침투를 노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간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비 전환 시 배후 공간을 허용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전술 상성상 세컨드 볼에 대한 집중력이 높고 박스 안 수적 우위를 점하는 능력이 뛰어난 이란 쪽의 기대 득점이 더 높게 형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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