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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이라크 vs 호주: '파이브백의 방패'와 '세트피스의 창' 분석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1월 13일
  • 2분 분량



[U-23 아시안컵 분석] 이라크 vs 호주: '파이브백의 방패'와 '세트피스의 창'

안녕하세요! 2026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단판 승부, 이라크와 호주의 경기를 정밀 분석해 보겠습니다. 현재 D조는 중국이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전통의 강호 호주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처하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입니다.




이라크: 두터운 '파이브백' 블록과 역습의 딜레마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5-3-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수비 안정화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세 명의 센터백이 박스 안을 촘촘히 메우고 양측 윙백이 깊게 내려앉는 수비 형태는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허용하지 않는 강력한 방패가 됩니다.

중원의 모하메드 자밀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상대의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하며 전술의 중심을 잡습니다. 측면의 아이멘 루아이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과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지만, 팀 전체가 라인을 깊게 내리는 특성상 역습 시 공격진까지 볼이 전달되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알리 사데크를 중심으로 한 공중볼 경합은 이라크 수비의 핵심이지만, 볼 탈취 이후의 세밀한 패스 연결과 세컨볼 집중력이 흔들리는 장면이 종종 노출되고 있어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호주: '매컬리스터'의 킥과 약속된 세트피스 루틴

탈락 위기에 몰린 호주는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총력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전방의 네이선얼 블레어는 저돌적인 압박과 침투로 이라크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히며 공간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습니다.

호주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매컬리스터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세트피스입니다. 조별리그를 거치며 호주의 세트피스 전술은 완성형에 가까워졌습니다. 코너킥 시 장신 자원들이 니어 포스트로 강하게 잘라 들어오고, 그 뒤 공간을 2선 자원들이 공략하는 루틴은 이라크처럼 라인을 내리는 팀에게 매우 치명적입니다. 또한, 매컬리스터는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직접 골문을 노릴 수 있는 정교한 프리킥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오픈 플레이가 막히더라도 한 번의 데드볼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저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 종합 전망: 집중력의 차이가 가를 8강행 티켓

이번 경기는 '이라크의 버티는 힘'과 '호주의 두드리는 힘'의 대결입니다.

이라크는 파이브백을 활용해 호주의 공세를 최대한 지연시킨 뒤, 자밀과 루아이를 활용한 한 방의 역습을 노릴 것입니다. 하지만 호주는 중국전 패배 이후 공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트피스 루틴을 더욱 정교하게 가다듬었습니다. 이라크가 박스 안 수적 우위를 가져가더라도, 매컬리스터의 킥을 앞세운 호주의 높이와 변칙적인 세트피스 전술을 90분 내내 완벽히 차단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후반전으로 갈수록 이라크 수비진의 체력이 떨어지며 세컨볼에 대한 반응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와 세트피스라는 확실한 득점 옵션을 보유한 호주가 이라크의 촘촘한 수비벽을 결국 허물고 승리를 가져가며 8강 진출의 희망을 살릴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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