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튼: 전술적 주도권이 가를 승부 예측
- 정은 이
- 1월 11일
- 2분 분량
[FA컵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튼: 전술적 주도권이 가를 승부의 향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FA컵의 빅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의 맞대결을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 팀 모두 뚜렷한 색채를 가진 만큼, 전술적인 상성과 시간대별 흐름이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점진적인 압박과 하프스페이스의 지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가는 운영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탐색전을 거치겠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공격의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는 스타일을 고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최전방의 세스코와 측면의 마테우스 쿠냐입니다. 세스코는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더불어 빠른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히 박스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각선 침투를 통해 브라이튼의 수비 라인을 끊임없이 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여기에 쿠냐가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와 컷백을 혼용할 경우, 상대 수비진은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메이슨 마운트가 활약할 공간이 창출됩니다. 수비진이 측면 대응을 위해 박스 안으로 밀려 들어갈 때, 마운트가 하프스페이스를 선점하여 시도하는 중거리 슈팅이나 정교한 패스는 브라이튼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입니다.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역시 수비 보호뿐만 아니라 탈압박 후 다시 공격진에 볼을 공급하며 팀의 공격 숨통을 틔워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튼: 세밀한 빌드업과 수비적 리스크의 공존
이에 맞서는 브라이튼은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패스 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후방에서부터 시작되는 짧은 패스 빌드업으로 라인을 끌어올린 뒤, 전방에서의 세밀한 연계 플레이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이들의 주된 전략입니다.
베테랑 웰백은 전방에서 공중볼 경합과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2선 공격수들이 침투할 공간을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측면의 그루다는 드리블과 패스를 섞어 쓰며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고, 하인셀우드는 중원과 측면을 오가는 방대한 활동량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습니다.
다만, 공격 시 윙백이 전진하며 형성되는 3-2-5 형태는 양날의 검입니다. 볼을 점유할 때는 위력적이지만, 실책으로 인해 소유권을 잃는 순간 스리백 사이의 간격이 벌어지며 측면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노출되는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특히 피지컬 능력이 뛰어난 맨유를 상대로 박스 안에서의 경합이나 세컨볼 수비 상황에서 얼마나 집중력을 유지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최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전망
이번 맞대결은 결국 '시간이 흐를수록 어느 팀이 상대 박스 부근을 장악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경기 초반에는 브라이튼이 특유의 조직적인 빌드업으로 대등한 흐름을 만들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중반을 넘어가고 후반으로 향할수록, 홈 이점을 가진 맨유의 파상공세가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테우스 쿠냐의 측면 교란과 메이슨 마운트의 공간 선점이 조화를 이루기 시작하면, 브라이튼의 수비 라인은 체력적·전술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브라이튼의 스리백 구조가 맨유의 빠른 측면 전환에 노출될 경우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치명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점유율과 슈팅 볼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구도입니다. 브라이튼의 저항도 만만치 않겠으나, 단판 승부의 중압감과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 차이가 스코어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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