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토트넘 vs 선더랜드: '스피드 스타'와 '피지컬 방패'의 정면 충돌 분석
- 정은 이
- 1월 4일
- 2분 분량
[EPL 분석] 토트넘 vs 선더랜드: '스피드 스타'와 '피지컬 방패'의 정면 충돌
안녕하세요! 프리미어리그의 전술적 흐름과 데이터를 깊이 있게 파헤치는 전문 스포츠 블로그입니다. 2026년 1월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선더랜드 AFC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색채를 강화하고 있는 토트넘과, 승격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7위에 올라 있는 선더랜드의 승부, 핵심 관전 포인트를 서술형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토트넘: '벤탄쿠르의 조율'과 '히샬리송의 공간 침투'
토트넘은 최근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홈에서는 여전히 강력한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시그니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4-2-3-1 포메이션의 핵심은 중원의 로드리고 벤탄쿠르입니다. 그는 상대의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낸 뒤, 전방의 히샬리송과 콜로 무아니에게 각도 깊은 패스를 찔러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히샬리송은 수비 뒷공간을 향한 직선적인 질주와 박스 안에서의 저돌적인 움직임이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콜로 무아니가 측면과 중앙을 흔들며 수비 시선을 분산시키면, 히샬리송이 그 빈틈을 파고들어 치명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는 구조입니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라인을 높게 끌어올릴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선더랜드의 수비 라인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노리는 운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더랜드: '브로베이의 포스트 플레이'와 '자카의 수비 조율'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더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0-0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견고한 두 줄 수비를 자랑합니다. 수비의 중심에는 베테랑 그라니트 자카가 포백 보호와 볼 배급을 동시에 맡으며 팀의 안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피지컬이 좋은 브라이언 브로베이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며 2선의 아딩라나 리드 등 빠른 자원들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주는 역습 패턴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선더랜드에게도 명확한 불안 요소는 있습니다. 센터백 라인의 무키엘레와 알데레테는 공중볼 경합에서는 강점이 있으나, 순발력과 가속도 면에서는 토트넘의 빠른 공격진에 비해 다소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토트넘이 중원에서 빠르게 공을 돌리며 수비수들의 방향 전환을 유도할 경우, 뒷공간을 커버하는 과정에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선더랜드 입장에서는 라인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며 히샬리송에게 달릴 공간을 주지 않는 것이 이번 원정의 최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발 빠른 창(토트넘)'과 '피지컬은 좋지만 느린 방패(선더랜드)'의 상성 싸움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전진 패스를 통해 선더랜드의 센터백들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입니다. 무키엘레와 알데레테가 히샬리송의 뒷공간 침투를 막기 위해 뒤로 물러서면, 이번에는 콜로 무아니가 하프스페이스(수비 사이 공간)로 내려와 공을 받으며 선더랜드의 수비 블록을 허물 것입니다. 선더랜드가 맨시티전처럼 극단적인 수비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경기는 접전으로 흐를 수 있겠으나, 원정 경기라는 점과 토트넘의 화력을 감안하면 90분 내내 실점 없이 버티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특히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릴 경우, 승점을 위해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는 선더랜드는 더 넓은 뒷공간을 허용하게 되며 이는 토트넘 공격진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선더랜드는 브로베이를 활용한 세트피스 한 방을 노리겠지만, 경기 전체적인 주도권과 찬스의 양은 홈팀 토트넘 쪽으로 크게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술적 상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트넘이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더랜드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 위해 경기 초반에는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으나, 벤탄쿠르의 창의적인 패스와 히샬리송의 결정력이 맞물리는 시점에 승부의 추가 기울 것입니다. 토트넘이 홈에서 멀티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챙기고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콜로 무아니의 스피드를 활용해 선더랜드의 상대적으로 느린 센터백 라인을 집요하게 공략할 것입니다.
선더랜드는 브로베이의 포스트 플레이와 자카의 수비 조율에 의존하겠지만, 원정에서의 수비 집중력이 90분 내내 유지될지가 관건입니다.
전술 상성 면에서 뒷공간 침투가 강점인 토트넘이, 수비 복귀 속도가 느린 팰리스의 수비진을 상대로 더 많은 결정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