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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라이튼 vs 번리: '하인셀우드의 조율'과 '그루다의 속도'가 가를 승부 분석

  • 작성자 사진: 정은 이
    정은 이
  • 1월 2일
  • 2분 분량



[프리미어리그 분석] 브라이튼 vs 번리: '하인셀우드의 조율'과 '그루다의 속도'가 가를 승부

안녕하세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술적 흐름과 스쿼드 데이터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전문 스포츠 블로그입니다. 2026년 1월,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번리 FC의 맞대결을 분석해 드립니다. 쓰리백을 기반으로 하는 두 팀의 대결이지만, 그 세부적인 운영 방식과 역습의 완성도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큰 경기입니다.




브라이튼: '선수비 후역습'의 정석, 치밀한 역습 설계

브라이튼은 쓰리백을 기반으로 수비 라인을 단단하게 구축한 뒤, 영리한 역습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술을 선호합니다. 최전방의 대니 웰백은 단순히 득점뿐만 아니라 피지컬을 활용해 공을 소유하고, 상대 수비를 끌어내어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로 공격의 기틀을 마련합니다.

이 팀의 실질적인 설계자는 중원의 잭 하인셀우드입니다. 하인셀우드는 압박 속에서도 침착하게 공을 배급하며, 단 한 번의 킬패스로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빌드업의 핵심 축입니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번개 같은 속도를 가진 브라얀 그루다에게 연결되는데, 그루다의 날카로운 대각선 침투는 라인을 올린 상대 수비진에게는 재앙과 같습니다. 브라이튼은 안정적인 수비 밸런스를 유지하다가 하인셀우드의 시야와 그루다의 속도를 결합해 순식간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데 매우 특화되어 있습니다.




번리: 화력은 살아있으나 불안한 수비 뒷공간

번리 역시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맞불을 놓지만, 브라이튼과 비교하면 수비 라인의 안정감과 공수 전환 속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최전방의 아르만도 브로야는 뛰어난 체격 조건과 스피드를 갖춰 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측면의 야콥 브룬 라르센은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안쪽으로 파고드는 슈팅에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번리의 문제는 수비 간격 유지에 있습니다. 공격을 위해 라인을 올렸을 때 중원의 조쉬 컬렌이 상대의 거센 압박에 막혀 빌드업 템포가 끊기면, 수비진이 정렬되기도 전에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반복됩니다. 특히 뒷공간 커버 속도가 리그 평균보다 한 박자 늦어 보이는 경향이 있어, 상대의 빠른 윙어들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브로야와 라르센의 재능은 확실하지만, 팀 전체가 공을 잃은 뒤 수비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상당히 큽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동일한 쓰리백 시스템 내에서 누가 더 '역습의 완성도'를 높이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브라이튼은 굳이 무리하게 점유율을 높이기보다 수비 간격을 촘촘히 유지하며 번리의 실수를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번리가 공격적으로 전진하는 순간, 브라이튼의 하인셀우드는 그 뒤편에 생긴 광활한 공간을 놓치지 않고 그루다에게 패스를 떨어뜨릴 것입니다. 웰백이 상대 센터백을 묶어두는 사이, 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그루다가 번리의 뒷공간을 허무는 장면이 여러 차례 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번리는 브로야를 활용한 롱볼 전개와 라르센의 개인 전술로 반격에 나서겠지만, 브라이튼의 견고한 쓰리백 대인 방어를 뚫어내기에는 지원 사격이 다소 부족해 보입니다. 특히 경기가 흐를수록 번리 수비진은 하프스페이스와 뒷공간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에 시달릴 것이며, 이는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술적 안정감과 역습의 정교함에서 앞서는 브라이튼이 번리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인셀우드의 정교한 킥과 그루다의 폭발적인 속도는 번리의 느린 수비 복귀 속도를 끊임없이 괴롭힐 것입니다. 번리가 한두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더라도, 전체적인 경기 운영과 결정력 면에서 우위에 있는 브라이튼이 승점 3점을 챙기며 홈 팬들에게 완승을 선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매치업입니다.


핵심 포인트

브라이튼은 하인셀우드의 빌드업과 그루다의 속도를 앞세운 '선수비 후역습' 패턴으로 번리의 뒷공간을 완벽히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번리는 공격진의 개인 기량은 준수하나, 수비 전환 시 발생하는 느린 커버 속도와 벌어진 라인 간격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 상성 면에서 브라이튼은 번리가 공격적으로 나올수록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잡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홈팀의 기대 승률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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