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에이스의 부재'와 '중원의 한 방'예측
- 정은 이
- 2025년 12월 26일
- 2분 분량
[EPL 분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뉴캐슬: '에이스의 부재'와 '중원의 한 방'
안녕하세요! 2025년 박싱데이의 마지막을 장식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빅매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을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현재 맨유는 지난 여름 영입한 핵심 공격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차출로 이탈하며 최대 위기에 봉착했고, 뉴캐슬은 견고한 중원을 바탕으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질 이번 경기, 승부의 향방을 가를 전술 포인트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음뵈모 없는 '차포 떼고' 치르는 박싱데이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3-4-3 포메이션을 통해 강한 전방 압박을 구사하고 있지만, 최근 전력 누수가 매우 심각합니다. 무엇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공격의 핵심인 브라이언 음뵈모가 카메룬 대표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호출을 받아 팀을 떠난 것이 가장 뼈아픈 대목입니다. 음뵈모는 직선적인 침투와 압박의 기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왔기에 그의 부재는 공격의 날카로움을 무디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를 대신해 마테우스 쿠냐가 중심축을 맡고 있지만, 쿠냐는 연계와 활동량에 강점이 있을 뿐 음뵈모처럼 뒷공간을 파괴하는 파괴력은 다소 부족합니다. 메이슨 마운트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선에서 창의적인 패스를 공급하려 애쓰고 있으나, 종결자가 없는 상황이라 마무리가 애매하게 끊기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전방 압박 이후 수비 라인이 제때 복귀하지 못해 박스 앞 '세컨드 라인'이 텅 비는 구조적 불안까지 겹치며 공수 양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캐슬: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지배하는 '실리 축구'
원정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탄탄한 수비 블록과 중원의 창의성을 앞세워 실리를 챙기는 스타일입니다. 그 중심에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있습니다. 기마랑이스는 압박을 풀어내는 키핑 능력은 물론, 상대 수비 라인 사이로 찔러주는 전진 패스와 박스 앞 인스텝 중거리 슈팅까지 모두 갖춘 완성형 미드필더입니다.
공격진에서는 고든이 맨유의 느린 수비 복귀 속도를 공략할 준비를 마쳤고, 최전방의 볼테마드는 묵직한 피지컬로 공을 지켜내며 2선 침투를 돕습니다. 뉴캐슬은 굳이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기마랑이스를 기점으로 하프스페이스를 빠르게 점유한 뒤 맨유가 비워둔 세컨드 공간을 타격하는 데 매우 능숙합니다. 수비 시에는 4-5-1에 가까운 형태로 촘촘하게 라인을 좁혀 맨유의 답답한 공격을 무력화시킬 전략을 들고 나올 것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창을 잃은 맨유'와 '방패와 송곳을 모두 든 뉴캐슬'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맨유는 음뵈모뿐만 아니라 아마드 디알로, 마즈라위까지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우며 가용 자원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 강한 압박을 시도하겠으나, 90분 내내 높은 강도를 유지하기에는 체력적, 전술적 한계가 뚜렷해 보입니다. 특히 압박 실패 시 발생하는 뒷공간과 박스 앞 공간은 기마랑이스와 고든에게 매우 맛있는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캐슬은 맨유의 조급함을 역이용할 것입니다. 단단하게 라인을 구축한 뒤, 맨유의 패스가 끊기는 순간 기마랑이스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날카로운 역습 한두 번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는 팀입니다. 맨유의 중앙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고질병이 도진다면, 기마랑이스의 인스텝 슈팅이 올드 트래포드의 골망을 흔드는 장면이 연출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주포의 차출 공백을 메우지 못한 맨유가 뉴캐슬의 정교한 중원 장악력과 실리적인 역습에 고전할 확률이 큽니다. 맨유가 홈에서 투혼을 발휘하더라도, 경기 운영의 완성도와 확실한 해결사 유무에서 앞서는 뉴캐슬이 승점 3점을 챙겨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승부입니다.
핵심 포인트
맨유는 음뵈모를 포함한 주요 자원들의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공격의 파괴력과 전방 압박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었습니다.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라는 확실한 중원 사령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맨유의 고질적인 박스 앞 수비 불안을 중거리 슈팅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전술적 밸런스 면에서 뉴캐슬이 훨씬 안정적이며, 후반 교체 자원을 통한 에너지 레벨 싸움에서도 뉴캐슬의 우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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