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vs 원주 DB: '체력의 한계'및 '높이의 반격'분석 국내농구
- 정은 이
- 2025년 12월 25일
- 2분 분량
[KBL 분석] 안양 정관장 vs 원주 DB: '체력의 한계'냐, '높이의 반격'이냐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농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KBL 빅매치, 안양 정관장과 원주 DB의 맞대결을 심층 분석해 드립니다.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홈 팬들 앞에서 축제를 준비하는 정관장과, 뼈아픈 패배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복수를 노리는 DB의 자존심 대결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안양 정관장 (16승 8패): "끝까지 버티는 힘, 홈 4연승 정조준"
홈팀 안양 정관장은 직전 서울 삼성과의 혈투에서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따내며 현재 3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체력적인 소모가 큰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돋보이는 시점입니다.
전술의 중심에는 야전사령관 박지훈이 있습니다. 박지훈은 직전 경기에서 19득점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처를 지배했고, 돌파와 외곽포뿐만 아니라 스틸과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골밑에서 21득점을 올리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부상 재활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종규의 골밑 장악력과 신예 박정웅의 외곽 지원이 더해지면서 정관장은 공수 양면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연장전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대인 수비와 리바운드 집중력은 현재 정관장이 상위권에서 버티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원주 DB (13승 10패): "높이의 우위, 세컨 유닛의 부활이 관건"
원주 DB는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직전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은 핵심 자원인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의 경기 영향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입니다. 엘런슨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25득점을 폭발시켰고, 알바노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외곽 수비가 무너지고 인사이드 대응에서 허점을 보인 것이 뼈아팠습니다. 특히 베스트5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탓에 세컨 유닛 5명이 무득점으로 침묵한 점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높이의 우위를 리바운드 점유율로 연결하고, 벤치 자원들이 주전들의 휴식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메워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경기 결과 종합 분석 및 예측
이번 경기는 '정관장의 수비 집중력'과 'DB의 화력 집중력'이 맞붙는 양상입니다.
안양 정관장은 최근 연장전까지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그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진 상태입니다. 박지훈과 오브라이언트가 경기 초반 기세를 잡지 못한다면 경기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릴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반면 원주 DB는 엘런슨의 복귀 이후 높이의 강점을 되찾았습니다. 정관장이 연장전 여파로 다리가 무거워진 틈을 타 엘런슨과 알바노가 빠른 템포의 공격을 전개한다면 의외로 손쉬운 흐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정관장의 수비 블록이 헐거워지는 타이밍에 DB의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경기 양상은 순식간에 DB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큽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정관장의 홈 이점과 상승세가 무섭지만 연장전 이후 찾아오는 체력적 고비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엘런슨과 알바노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를 보유한 원주 DB가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이어간다면, 정관장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점쳐집니다.
핵심 포인트
안양 정관장은 박지훈의 승부처 지배력과 김종규의 골밑 존재감이 강점이나, 최근 연장전 승부로 인한 체력 저하와 수비 기복이 우려됩니다.
원주 DB는 엘런슨과 알바노의 주전 경쟁력이 탄탄하며, 세컨 유닛이 무득점 침묵을 깨고 제 역할을 해준다면 경기 주도권을 쥘 수 있습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올 시즌 1승 1패로 팽팽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정관장의 자신감과 복수를 노리는 DB의 동기부여가 충돌하는 형국입니다.



댓글